무제, 1970년경폴란드 예술계의 변화의 중요인물인 즈비그뉴 드루박(Zbigniew DLUBAK 1921-2005) 은 사진 형태의 대담한 실험자이자 화가, 미술이론가, 교육자, 그리고 포토그라피아 (Fotografia)의 편집자였다. 이 잡지는 견고한 사진 비판과 함께 매체에 대한 학문 간의 융합적 사고방식을 도입했다. 그는 사진가로 먼저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처...
<인격을 만화영화로 만들기> 스토리보드, 2017, 종이에 잉크, 작가 제공 뉴뮤지엄 레지던시 작가 안나 크레이크로프트(Anna CRAYCROFT)의 전시는 전시 기간 동안 끊임없이 진화한다. 전설과 우화를 바탕으로 매주 다른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지고 상영되는데 작가는 의인화라는 장치를 이용해 인간과 인간이 아닌 것에 대한 철학적이고 시기적절한 질문을...
아이오우(靉嘔), 큰 투명한 나무, 1981, 종이, 실크스크린, 현대판화센터 에디션, 도키노와스레모노갤러리 소장판화의 보급과 수집가의 육성을 목표로 한 현대판화센터(1974-85)는 평면 작품을 중심으로 제작하는 미술뿐 아니라 조각과 공예, 영상, 건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다양한 경계를 넘는 활동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많은 미술가와 비...
시즈카 요코미조, 영원히 (그리고 다시), 2003, 비디오 설치, ⓒShizuka YOKOMIZO ⓒGEIJUTSU SHINCHO photo: Tatsuro Hirose, Courtesy of Wako Works of Art우리는 삶과 죽음에 관계없이 흘러가는 시간에 거역하지 못하고 때론 무력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마음에 깊이 새겨진 기억은 하나의 생명이 끊겨도, 남겨진 사람들에게 계승되어 새로운 의미로 다시 ...
전시 전경, 파이어니어웍스 제공 ‘빛의 입체작업’으로 잘 알려진 앤서니 맥콜(Anthony MCCALL, 1946- )의 첫 기관 전이 실험적인 전시와 공연으로 주목받고 있는 파이어니어웍스에서 열렸다. 9m에 다다르는 천고를 자랑하는 메인홀을 꽉 채운 여섯 개의 빛의 도형은 조각, 영상, 소묘의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는 복합매체이다. 2D의 선으로 이루어진 드로잉...
레카니스(Lekanis)의 뚜껑, 기원전 350-25년, 도기, 아크로폴리스미술관 소장상하이박물관은 그리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미술관 소장품 중 코레(Kore) 조각상, 레카니스(Lekanis)의 뚜껑을 선별해 박물관 중앙에 전시한다. 코레 조각상(기원전 520-10)은 높이가 1.15m가 되며 대리석으로 제작된 그리스 고졸기 독특한 대표 조각으로써 아테네 여성의 전형적인 미를...
행운의 개-난징박물원 소장 견 문물전@전시현장올해 무술년(戊戌年) 개띠해를 맞아 개와 관련된 난징박물원 소장 문물을 전시한다. 다방면에서 개의 형상에 내포된 중국전통문화를 해석하고 2천 년의 역사를 가진 띠 문화의 의미를 파악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도자기, 옥기, 자기, 회화, 우표 등 80여 점이 전시된다.- 오영민 ...
청나라, 승평악사도(昇平樂事圖), 화첩, 18.5×24.3cm중국 전통명절의 기원은 농경사회의 생활 흐름에 따라 계절의 변화를 반영하여 출현했고 각지에서는 점차 독특하고 다양한 풍속들이 등장했다. 정월 대보름 원소절(元宵節) 저녁에는 오색찬란한 등롱이 행렬하며 장관을 이루기에 등롱절(燈節)이라고도 불린다. 또한, 새해 들어 처음으로 둥근 보름달이 떠오르...
강역@천지에런(陳界仁), 04-제국 국경(帝國邊界)II, 2010년, 비디오 영상 캡쳐본 전시는 미술관 청년예술가 프로젝트이자 개관 5주년 기념 특별전시이다. 30여 명의 비디오, 설치, 연출, 사진 등 작품을 창작한 작가들로서 ‘후 전세계화’ 시대, ‘국가 영토’와 관련된 주제를 창작한 작가들로 구성된다. 차이궈창(蔡國強), 천지에런(陳界仁), 홍하오(洪浩), ...
발생중-뤄종리의 스케치 전(1963-2017)@뤄종리(羅中立), 1978년,처음으로 구도수업과제 만점 5점을 취득.1948년 총칭에서 출생한 뤄종리(羅中立)는 스추완미술학원 총장을 역임했고 중국근현대미술사 중 <부친> 유화작품으로 유명하다. 본 전시에서는 1963년에서 현재까지의 400여 점 스케치 작품, 창작품 일부와 최근 10년 동안 제작한 조...
기원2세기, 석각, 20×11.5×0.6cm, 신장 위구르자치구박물관 소장실크로드의 교차점인 쿠샨 왕조의 독자적인 특징을 선보이는 전시가 개최된다. 30여 점의 화폐, 조소, 잡화 등의 문물이 ‘제왕과 권력’, ‘신앙과 문화’, ‘경제와 생활’로 나눠 구성된다. 기원 1-4세기 쿠샨 왕조의 영토는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 일부 지역을 포함해 고대 실크로드의 요충지...
약단지, 16세기 중말기, 15×30.4cm이탈리아 파엔차는 풍부한 역사문화유산을 소유한 소도시이다. 중세기 도자기를 제작했고 12세기부터 시작된 전통적 도자기 마졸리카(Majolica)로 유명하며 특히 1450-1550년대에 융성했다가 18세기에 다시 흥왕했다. 14세기에는 중세기와 르네상스 시기의 신화, 종교 고사와 유화가 도자기의 주된 주제로 등장했다. 본 전시...
춘추전국문물 연합전@두호병부(杜虎兵符), 진혜문왕(秦惠文王, 기원전356-전311),4.4×9.5×0.7cm, 1973년 시안시 교외 출토, 산시역사박물관소장춘추전국시대 문물과 관련된 대형 전시가 개최된다. 중국 전역 30곳 기관에서 온 작품들로 24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5개 파트로 나눠 구성되며 국보급 문물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주목...
사생20년@까오샤오화(高小華), 화실NO.9, 캔버스위 아크릴,60X150cm, 2013년50년대 전후 파리 부근 대자연에서 풍경화를 그렸던 프랑스 근대 풍경 화가의 그룹 ‘바르비종파’의 창작이념을 빌려 21세기 중국화가 중 사실주의 유화를 창작한 작가군의 전시가 개최된다. 꿔뤈원(郭潤文), 렁쥔(冷軍), 리우신(劉昕), 왕신야오(王心耀), 주샤오궈(朱曉果), 까오밍펑(...
히라노 가오루(HiRANO Kaoru), 무제-레드 NIKE, 2009, 타카하시 콜렉션직물의 질량 중 섬유가 차지하는 비율은 20-50%에 불과하고 대부분 공기로 구성되어 있다. 섬유를 꼬아 실을 뽑을 때도, 실과 실이 교차하며 옷감을 짜는데도 반드시 빈틈에 공기들이 가득하다. 그 틈새 공간이 있으므로 옷감은 가볍고, 얇고, 신축성이 있고, 튼튼하며, 따뜻할 수 있다. 실과 ...
꽃 묘원, 작가 소장, ⓒNOBUYOSHI Araki courtesy of the artist and Yoshiko Isshiki Office, Tokyo노부요시 아라키(1940- )의 방대한 촬영 사진 중에서 부식된 필름을 프린트한 후 그림을 그린 뒤 깨진 렌즈로 촬영하는 등 삶과 죽음을 의식시키거나 양자의 경계를 교란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현재 작가의 삶을 표현하는 작품이자 이케바나(花人)작가 나카...
황이(黃易), 공덕정방비도권(功德頂訪碑圖卷), 상하이박물관 소장20세기 중국화단에서 중요한 산수화가, 서예가, 감정가인 우후판(吳湖帆, 1894-1968)은 금석서화 1,4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조부 우다청(吳大澄)의 소장품이었으며 그의 부인 판징수(潘靜淑)의 가보와 본인이 직접 수집한 진품들로 구성된다. 북송 미불의 행서<다경루시책(多景樓詩冊)>...
배달 오토바이, 국립민속박물관 제공“우리는 일에 빠져 살아요. 우리는 등산하기를 좋아해요. 우리는 쓰레기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 문구는 한국 블로거들이 한국에 대해 쓴 글로 이번 전시에서 독일 관람객에게 한국을 소개하는 머릿말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한국 국립민속박물관과의 협업으로 한국을 현재와 과거 두 부분으로 나누고 ...
수퍼스타 포스터 이미지1970년대에 등장해 영국을 사로잡으며 금융위기 당시 신선한 반향을 일으켰던 스웨덴 팝그룹 아바(ABBA)를 조명하는 특별전시로 자비스 코커와 가이드의 목소리가 9개의 전시실을 안내하며 음악, 가사, 삶을 탐구한다. 전시는 아바의 아카이브에서 대여한 개인 메모, 기념품, 상징적인 의상 등을 공개하고 팝에 대한 열정과 국...
Susanne KLEMM, Frozen, 2007, polyolefin, 38×38×7cm, ⓒMarie Humair스위스 현대 디자인과 응용예술 미술관(MUDAC)이 기획한 이 전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스위스 바젤에 이어서 개최된 세계 순회전으로 60년대부터 현재까지 스위스 디자이너 35명의 보석디자인 작품 30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서술’, ‘장식’, ‘용도’, ‘형상’, ‘제조’ ...